시에나 대성당 박물관(Museo dell'Opera)은 1869년 문을 열고,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건물은 1339년 착공 되었다. 1348년, 흑사병이 창궐한 후 건설이 중단된 새 성당의 남쪽 통로 첫 3개 구역을 사용하고 있다.

시에나 대성당 박물관(Museo dell'Opera)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 해당되는 지상층(Ground Floor)에 용서의 마돈나(Madonna del Perdono/Donatello), 파사드를 장식했던 조각품(Sculptures from the facade of the Cathedral/Giovanni Pisano), 성모님의 생애 스테인드글라스(Stained-GlassRose Window/Duccio di Buoninsegna)가 자리해있다. 지상층은 14세기 조각가인 '지오반니 피사노(Giovanni Pisano)'가 디자인한 시에나 대성당 파사드를 구성하고 있는 조각 작품들을 보존하고 있다. '지오반니 피사노(Giovanni Pisano)'가 건설 책임자(1285년~1287년)로 있으면서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리석 조각상들로 영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2층에는 14세기 이탈리아 걸작품(조각)이 있으며, 금은 장식 성물들을 포함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에나 대성당에서 사용되던 성경 책과 예수의 생애를 담은 회화도 볼 수 있다.

계단을 통해 꼭대기 층인 3층으로 올라가면 13세기~19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3개의 전시실에는 대성당을 위해 나무 캔버스에 그려진 회화 작품과 조각품 등 다양하고 진기한 보물들과 성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